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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감독 “이근호, 매우 훌륭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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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감독 “이근호, 매우 훌륭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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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역시 한국은 좋은 선수들이 뛰는 강팀이었다. 두 골을 넣은 이근호가 매우 훌륭한 선수인 것 같다. 양쪽 측면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 깊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잠비아를 맞아 이근호(울산)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에르베 레나르 잠비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로선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특히 제공권이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며 패인을 지적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 팀에서 새롭게 발견한 선수가 있다는 점에선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나르 감독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당시와 선수 운영은 달랐다. 아프리카 리그 일정 탓에 당시 선수단에서 6명이 빠졌고, 특히 주전 센터백이 빠졌다. 그렇다고 해서 패배가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아쉬운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선 “좋은 선수들이 뛰는 강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두 골을 넣은 이근호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그 외에도 양쪽 측면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라고 설명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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