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문선명 세계통일교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병세 위독으로 서울 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병원 측에 따르면 문 총재는 감기와 폐렴에서 시작된 합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문 총재 가족과 신도들이 병실을 지키고 있다.
통일교 재단에서는 문 총재의 입원과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93세의 연로한 나이에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던 중 감기와 폐렴으로 시작된 합병증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라며 "한국 최고의 의료기관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동요하지 말고 기도를 해달라"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문 총재가 통일교 재단이 운영하는 청심국제병원을 두고 성모병원에 입원한 것은 문 총재가 병원 고위 의료진과 친분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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