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박효주가 희귀병에 걸려 전공인 발레까지 포기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효주는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동주 선생이 짝사랑하는 '호정'을 연기해 주목받은 배우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추적자'에서 '조형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효주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 대박드라마 스페셜에 출연해 "초등학교때부터 중, 고등학교때까지 발레를 했다. 하지만 허리가 안좋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척추분리증이라고 4%만 걸리는 희귀 척추 질환이다. 결국 발레를 포기했다"고 과거의 아픔을 담담히 털어놨다.
배우의 길로 접어들게 된 계기도 우연히 찾아왔다. 박효주는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영화배우를 꿈꾸는 친구가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고 하길래 따라갔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한 모델의 대타로 잡지 촬영을 했다. 그 달에 표지모델이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표지모델 사진이 방송에 공개되자 박효주는 "2001년도 사진이다. 다음호 표지모델은 김태희였다"고 뿌듯해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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