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광복의 궁극적 완성은 평화통일에 있으며 통일 한국이야말로 '더 큰 대한민국'의 도약대"라며 "정부는 상생공영의 길을 여는 노력에 더해 통일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우리는 북한주민의 인도적 상황에 유의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은 물론 6자회담의 합의일 뿐 아니라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로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우리는국제사회와 더불어 적극 협력해나갈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제 북한도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할 상황이 됐다"면서 "우리는 그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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