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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랜드리테일, 송도 커낼워크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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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송도국제도시의 '명소'로 꼽히는 '커낼워크' 상가 거리에 (주)이랜드리테일이 대형 복합 쇼핑몰을 만든다.


(주)이랜드리테일은 14일 커낼워크 개발사업자 송도국제도시개발(유), 상가 소유주 등과 커낼워크 내 254개 점포에 대한 10년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양해각서를 맺고 복합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 지 1년 만에 사업이 구체화됐다.


이랜드리테일은 이 곳에 의류ㆍ잡화 매장과 식당가,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춰 올해 말 복합 쇼핑몰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황우일 홍보팀장은 "프리미엄 아울렛 등 기존의 복합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쇼핑공간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완성되면 송도의 새로운 중심 상권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ㆍ아래로 크게 4개의 구역이 하나로 이어진 커낼워크 상가 거리는 이랜드리테일의 사업 확정으로 오랜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커낼워크는 지난 2009년 3월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분양됐지만 유동인구가 거의 없어 그동안 점포 상당수가 텅 빈 채 운영돼왔다.




노승환 기자 todif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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