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 김사장' 등장, 임산부에 위협운전 '충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호변경을 알리려 경적을 울린 임산부에게 진로방해로 위협하고 욕설을 한 '난폭 김사장'이 등장,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임산부를 위협한 운전자'라는 제목의 고발성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 2개가 공개됐다.
자신을 피해여성의 남편이라고 소개한 게시자는 "지난 11일 오후 3시30분 임신 26주차인 와이프가 배가 당겨 병원에 가는 길에 일어난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에 있던 차 운전자가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모르고 있어 아내가 경적을 울려 신호변경을 알렸다"면서 "그런데 그 이후부터 이 운전자의 위협이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외제차량 한 대가 뒤차가 경적을 울리자 차선을 변경하며 진로를 방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피해여성의 차량은 여러 번 앞지르기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1분20초가량 후 이 외제차량에 접근한 피해여성이 "아저씨, 저 지금 아파서 병원 가는 중이에요"라고 호소하자 차 운전자는 "야, 왜 빵빵대고 XX이야"라며 오히려 욕설을 퍼부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운전 저렇게 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반드시 처벌 받았으면"(@dod**),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운전자"(@doi**), "정말 위험천만한 일입니다"(@zin**)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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