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빙그레가 올 여름 '무더위 효과'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다.
14일 오전 10시1분 현재 빙그레는 전날보다 3600원(4.03%) 오른 9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현재 매수상위 창구에는 키움, 한화, 신한금융투자, 모건스탠리, 현대 등 국내외 증권사가 포진해 있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1203주.
빙그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2346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29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빙그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2586억원, 영업이익은 47.7% 늘어난 389억원일 것"이라며 "빙과 부문이 3분기 여름 성수기 효과와 무더위의 영향으로 판매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년 집중호우에 따른 실적 악화 기저 효과로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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