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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 2분기 흑자 불구 주가 폭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소셜 쇼핑 업체 그루폰의 2분기 실적이 흑자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폭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증시 마감후 발표된 그루폰의 2·4분기 순이익은 2840만달러였다. 주당 순이익은 4센트였다.

전년동기에 1억740만달러, 주당 35센트 손실과 비교하면 흑자전환한 것이다.


주식 관련 보상과 합병관련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8센트로 역시 전년동기의 23센트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당초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3센트를 넘어선 성과다.

매출은 45% 늘어난 5억6830만달러였지만 1분기의 성장률 89%에는 못미쳤다.


회사측은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5억8000~6억2000만달러 수준의 매출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장외거래에서 그루폰의 주가는 전주말 대비 14%이상 추락하며 6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장시 공모가 20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67%나 하락한 셈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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