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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팔자' 확대, 코스피 1930 등락..화학·IT·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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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 6거래일째, PR 중심..개별종목은 '팔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며 1930선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이 3조원어치 이상을 대거 쓸어담으며 코스피가 5% 이상 급등하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은 기관 주도 하에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외국인은 여전히 '사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


13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0포인트(0.60%) 내린 1934.80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6거래일 만에 소폭 '사자' 우위로 돌아서 2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사자' 우위를 나타내며 212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세로 개별종목은 5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2477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기관은 2364억원 매도 우위. 투신(-772억원), 연기금(-647억원), 보험(453억원) 등을 중심으로 '팔자'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업종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화학, 전기전자, 건설업 등은 1% 이상 조정을 받고 있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증권 등도 내림세다. 반면 통신업(2.01%), 음식료품(1.43%), 비금속광물(1.37%)을 비롯해 종이목재, 의약품, 은행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48%)를 비롯해 현대차(-0.20%), 포스코(-0.26%), 기아차(-0.89%), 현대모비스(-0.79%), LG화학(-2.47%), 현대중공업(-1.22%), SK하이닉스(-1.74%), SK이노베이션(-2.38%), KB금융(-1.06%), 등은 대부분 오전에 비해 낙폭을 소폭 키웠다. 반면 삼성생명(0.73%), 신한지주(0.14%), 한국전력(0.21%), SK텔레콤(2.06%)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5종목이 상승세를, 40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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