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국민 절반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국에 대한 감정이 나빠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13일 마이니치 신문이 지난 11~12일 전국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후 한국에 대한 감정을 물은 결과 ‘나빠졌다’는 응답이 50%, ‘변함 없다’는 응답이 44%였다.
연령대 별로는 20대는 25%만 감정이 ‘나빠졌다’고 답했으나 50대는 53%로 절반을 넘어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55%가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47%였다.
일본 정부의 대처에 대한 생각도 엇갈렸다. 교도통신이 같은 기간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처를 물은 결과 '평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0.4%로 '평가한다'(44.7%)보다 많았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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