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에스에프에이가 부진한 2분기 실적에도 강세다.
13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2.44%) 내린 4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이 1011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부진했으나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수주 금액이 부진한 것은 전방업체의 상반기 AMOLED 투자가 기대보다 약했던 영향이 크다"며 "하지만 2분기 말 고객사의 AMOLED 투자 재개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하반기 수주확대와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중 5.5세대 AMOLED 유기 증착 장비 수주 성공은 하반기 실적 개선 뿐 아니라 경쟁이 치열한 AMOLED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하게 하는 증거"라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90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괄목할만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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