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0.7% 감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싱가포르 경제가 2·4분기에 예상 밖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으로 전기대비 0.7%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은 0.5% 증가였다. 지난달 싱가포르 정부가 발표한 예비치 1.1% 감소에 비해서는 그나마 개선된 것이 위안거리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4분기 2.5% 마이너스 성장 후 2개 분기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에 싱가포르 GDP는 9.5% 증가했다.
통신은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은 "미국 재정 문제, 유럽 침체 심화, 중국 경기둔화 때문에 하반기 싱가포르 경제가 요동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