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에 힘입어 오름세다. 전날 강한 상승에 따른 지수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리드에 따라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46포인트, 0.38% 오른 1947.53에 거래되고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가 현재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6월 무역적자가 18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 대거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도 34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78억원을, 개인은 26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30억원 순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거래 5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71억원 순매수.
업종별 지수는 1% 이내 폭에서 혼조세다. 의료정밀이 0.73%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이 -0.20%~0.20% 범위 내서 등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 역시 아직까지 등락이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0.37%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1.13%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NHN은 홀로 -2.28%로 급락 중이다.
거래소는 2종목 상한가 등 382종목이 오름세를, 4종목 하한가 등 229종목이 내림세다. 115종목은 보합권.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오른 1127.20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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