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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하반기 증설효과 기대<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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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하반기 화학과 필름부문의 증설에 따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제시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PO 3만t 및 필름 4만t(광학용 2만t, 태양광용 2만t) 증설로 추가적인 외형성장 및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증설 효과는 설비가 가동되는 9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3분기 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 555억원(화학부문 321억원, 필름부문 23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C는 전날 2분기 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 48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컨센서스 508억원을 다소 밑돌았다.


화학부문은 국내 PO판가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전분기 대비 17.4% 늘어난 304억원을 기록했으며, 필름부문은 전방업체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41.9% 늘어난 183억원을 달성했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SK텔레시스 흑자폭 확대와 SKC솔믹스 적자폭 축소(재고평가손실 부재와 SK하이닉스향 매출 증대)로 연결자회사 실적은 전분기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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