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마감]지표 호조 불구 혼조세 마감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다우 0.08%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주식시장에서 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8%(10.45포인트) 내린 1만3165.1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25%(7.39포인트) 상승한 3018.64, S&P500지수는 0.02%(0.26포인트) 내린 1401.96에 거래를 마감했다.

◆핌코 "자본 유출, 유로존 위협"=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는 유로존 국가에서 자본이 이탈하면서 유로존을 위협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 기대감이 약화된 것도 증시를 떠받치지 못했다.


핌코측은 이날 "자본 유출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5월 이후 유로화는 주요 통화 대비 5%, 달러 대비 8% 평가절하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유로화를 매각하고 있는 것도 압력이 되고 있다"며 "최근 나타나는 신호들을 보면 유로존 통화 동맹이 깨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티앙 누아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이날 프랑스 시사주간지 '르 포앵'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ECB는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며 "ECB는 단기 채권 시장을 우선 목표로 신속하게 행동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미국 6월 무역적자, 18개월래 최저치=미국의 6월 무역적자가 1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지수 하락은 막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무역적자가 42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5월 무역적자(487억달러)보다 11% 감소한 규모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475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확대가 적자폭 감소를 견인했다. 6월 수출은 전월 대비 0.9% 늘어난 409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폭도 5월(0.3% 증가)보다 컸다.


수입은 1.5% 줄어들어 5월(0.8% 감소)보다 감소폭이 늘었다. 원유 수입이 4개월래 최저치인 264억달러를 기록한 것이 수입 감소를 이끌었다. 원유 수입가는 배럴당 100.13달러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마 샤리프 RBS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원유 가격 하락이 적자 감소를 이끌었다"며 "향후 수출과 수입 모두 둔화돼 3분기에는 무역이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6000건 감소=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도 일부 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6000건 줄어든 36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37만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내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의 조엘 내로프 사장은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유럽 금융 위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나쁘지 않은 추세"라고 말했다.


앨런 발데스 DME증권 트레이딩 부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만 주고 있고 유로존에서는 최종 합의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방향이 정해지지 않는 한 증시는 계속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