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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 기계주문 5.6% 증가.. 더딘 회복세(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의 6월 기계주문이 예상보다 저조한 증가폭을 기록했다. 일본 경제 회복세가 올해 하반기에도 더딘 속도를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일본 내각부는 9일 지난 6월 기계주문이 전월대비 5.6%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 14.8% 감소보다는 호전됐지만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전망치 12.0%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9.9% 감소를 기록해 역시 전망치 4.5% 감소를 밑돌았다. 기계주문은 3~6개월간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를 판단하는 지표다.


지난해 동일본대지진 피해 재건사업에 19조엔이 투입된 가운데 다음주 발표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분기 4.7%에 이어 4개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매튜 서코스타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경기부양책이 크게 좌우할 것”이라면서 “정책효과가 사라질 하반기에는 추가 투자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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