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팔도가 꼬꼬면 출시 1주년을 맞아 후속제품 '앵그리 꼬꼬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앵그리 꼬꼬면은 지난해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얀국물 '꼬꼬면'을 선보였던 이경규씨가 당시 미공개 했던 빨간국물 레시피를 상품화한 것이다. 팔도는 앵그리 꼬꼬면을 통해 연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앵그리 꼬꼬면은 칼칼하고 담백한 하얀국물인 꼬꼬면과 달리 화끈하고 담백한 빨간국물 라면으로 팔도비빔면의 30년 노하우를 살린 액상스프가 들어 있다. 액상스프는 고추, 양파, 마늘 등 원재료를 그대로 갈아 만든 액상 형태의 스프다. 출시돼 있는 빨간국물 라면 중 액상스프로 맛을 낸 제품은 앵그리 꼬꼬면이 유일하다.
액상스프로 인해 원재료의 분말화 공정이 없어, 가공 중에 맛의 변화를 최소화해 원재료 자체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앵그리 꼬꼬면에는 청양고추보다 5배 더 매운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화끈한 매운 맛을 살렸으며, 하늘초 고추와 액상스프 원재료가 숙성되면서 기존 분말스프와는 차원이 다른 깔끔하게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사골엑기스와 닭 육수를 황금비율로 함께 사용해 담백하고 독특한 국물 맛을 내며, 유럽산감자전분과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해 면에 쫄깃한 식감을 줬다.
최용민 팔도 마케팅팀장은 "앵그리 꼬꼬면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팔도만의 30년 액상스프 기술력이 응집된 제품"이라며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차별화된 화끈하고 담백한 국물 맛과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앵그리 꼬꼬면은 125g 한개당 1000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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