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엔씨소프트가 예상을 깬 적자전환 소식에 급락세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 물량도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3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1500원(4.89%) 내린 22만3500우너을 기록 중이다. 메릴린치와 C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 상위 3,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1468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손실은 76억원, 당기순손실은 73억원이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을 1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만 엔씨소프트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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