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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응답하라1997 깜짝 등장 "팬클럽 언니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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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응답하라1997 깜짝 등장 "팬클럽 언니 딱이네" (출처 : tv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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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케이블 방송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개그우먼 신봉선이 깜짝 등장했다.

7일 방영분에서 개그우먼 신봉선은 에이치오티(H.O.T) 팬클럽 임원 언니로 깜짝 등장했다. 부산출신인 신봉선은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함은 물론 90년대 여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더듬이 머리와 고글, 야구 잠바를 완벽히 코디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드라마에서 신봉선은 콘서트 티켓을 얻기 위해 길에서 밤샘을 하는 여학생 팬들 앞에 팬클럽의 새 임원을 뽑겠다고 나섰다. 임원이 되기위한 조건은 '가장 오빠를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


회원들은 여러 혜택이 있는 임원이 되기 위해 앞다퉈 오빠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들을 입다물게 만든 건 바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시원(정은지 분)이었다.


시원은 손을 들어 "혈서를 쓸 수 있다"고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검지를 깨물어 '토니야 사랑해'라는 혈서를 썼다. 결국 시원은 신봉선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임원증'을 받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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