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를 날려버릴 국내 최대 규모 바다 축제가 전북 부안에서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격포해수욕장 등 부안군 해안 일원에서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약 5000명의 해양스포츠 동호인 등이 참여해 요트, 비치발리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핀수영, 카누 등 5개의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3개의 번외종목 경기를 벌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바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에는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부안군은 관광객들을 위해 고무ㆍ바나나보트, 카약, 스노클링 등 20개 해양레저 부문과 누에타운, 마실길 걷기 등 6개 분야의 부안군 고유 지역체험 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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