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마감]증권당국 증시부양책 영향...상하이 1%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2주내 최고치로 상승했다. 중국 규제 당국이 임직원들로 하여금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게 한 조치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 상승한 2154.92로 6일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상장기업이 직원에게 연간 급여나 보너스의 30%까지를 주식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직원 주식 보유 프로그램 초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초안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유통시장에서 자사주를 사들여 임직원에게 나눠줄 수 있다. 단 임직원에게 주는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초과할 수 없으며, 임직원 개인이 전체 지분의 1%가 넘는 주식을 가져서도 안되고 지급받은 주식은 최소 3년간 보유해야 한다.


이같은 임직원 주식 보유 프로그램이 일정부분 증시를 부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끄는데 기여했다.


다중 보험의 우칸 펀드 매니저는 "상장된 기업의 임직원들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자사의 주식 가격이 매력적이라고 여김에 따라 주식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 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초점은 여전히 중국 경제가 언제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보면 정보통신(2.76%), 기초소재(2.54%), 기술(2.42%), 산업(1.79%), 헬스케어(1.75%) 상승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