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인도네시아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유럽 부채 위기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 증가의 영향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네시아 통계국을 인용해 6일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에 비해 6.4%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 GDP 성장률 6.31%는 물론 시장전망치 6.1%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통신은 인도네시아가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추가적인 통화정책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올해 2월 기준금리를 5.75%로 인하한 이래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해왔다.
프레드 깁슨 무디스의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의 교역국들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의 경제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안해 기준금리 인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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