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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공천비리, 용납할 수 없는 중대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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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공천비리, 용납할 수 없는 중대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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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공천 파문에 대해 "공천 비리가 사실이라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범죄"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경기장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선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사실여부를 떠나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자체로도 국민과 당원분들께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전 위원장은 "지난 며칠간 새누리당 경선에 잠시 혼란이 있었지만, 개인보다 당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다시 정상화시켰다"며 "이런 마음이야 말로 당이 그동안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박 주자들을 향해서도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지 않느냐"며 "네 분 후보님과 힘을 모아 대선 승리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아울러 "지난 총선 때의 절박했던 심정, 간절했던 마음으로 돌아가자"며 "우리 정치 완전히 바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주장했다.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네거티브에 너무 시달려서 멘붕(멘털 붕괴·어처구니가 없고 당혹스럽다는 뜻의 신조어)이 올 지경"이라면서도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네거티브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대통령 선거 이제 135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12월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승리의 기쁨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대선 정책에 대해선 ▲전세 자금 대출이자 부담 완화 ▲교육 개혁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 ▲보육의 국가 책임 강화를 통한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공정하고 원칙이 선 사회를 만들어 땀 흘린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고, 노력하면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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