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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남에 '마오리족 치료제' 불티가 난다던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뉴질랜드 마오리족 치료제 건강식품·화장품으로 인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발빠른 정보력을 자랑하는 강남 일대 주부들 사이에서 최근 뉴질랜드 마누카꿀이 인기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상처치유, 위염 등의 치료제로 면역력 강화 및 피로회복 등에 탁월한 효과가 보고된 마누카꿀을 원료로 쓴 화장품이 강남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마누카꿀 관련 매출 1위 업체인 콤비타(Comvita)의 한국지사인 콤비타코리아는 마누카꿀을 비롯한 양봉관련 제품(꿀,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화분)을 백화점을 중심으로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콤비타 마누카꿀의 경우 UMF20+, 18+, 15+ 등급 250g 기준 소비자 가격이 각각 11만원, 9만9000원, 8만원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콤비타코리아 관계자는 "콤비타의 유통 및 구매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2년 전 신세계백화점, 지난해 현대백화점에 진출한 후 현재 백화점 직영매장이 11개로 증가했으며, 10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전문브랜드인 마누카내추럴코리아가 지난 2월 국내 공식 론칭한 '마누카내추럴' 제품들도 고가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늘고 있다. 마누카내추럴은 차병원 프리미엄 화장품숍인 '차더샵'에 입점돼 주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역시 호응이 높다. 마누카꿀이 30% 함유돼 있는 액티브마누카허니크림의 주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50㎖로, 5만~6만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마누카내추럴 관계자는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군은 '훼이셜케어', '핸드&바디&립케어', '베이비&키즈케어', '천연오일&비누', '트러블케어' 등 피부질환에 좋은 천연 화장품"이라며 "특히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 쓰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정혜원 콤비타의 브랜드 매니저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서만 채취되는 마누카꿀은 1년에 2000t가량만 생산되는 귀한 특산 꿀"이라며 "마누카꿀의 효능과 청정지역에서 채취됐다는 점에서 마누카꿀과 관련 화장품 시장이 계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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