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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Hot스톡]당국 검사 피한 저축은행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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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저축은행들의 '안도랠리'가 돋보인 한 주였다.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공동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저축은행들이 상한가 랠리를 펼쳤다. 가장 많이 오른 진흥저축은행은 4일 연속 상한가 포함, 한주에만 78.63% 폭등했다. 3일 연속 상한가인 관리종목 서울저축은행이 76.53%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4일 연속 상한가 마감한 신민저축은행의 주간 상승률도 74.03%나 됐다.


지난 6월 이후 경제민주화 등의 이슈와 맞물려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SI업체 케이씨에스가 저축은행들의 뒤를 이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포함해 4일을 오르며 49.57% 상승했다. 주가를 1주일만에 50% 가까이 올릴 재료는 딱히 보이지 않았다. 20억원 규모의 외환은행 공급계약이 지난주 나온 재료의 전부였다.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단지 투자에 대한 기대감 덕을 본 종목들도 시세를 냈다. 하이쎌이 47.83%, 이젠텍이 43.35%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이쎌은 전자인쇄 국책과제 선정 후 삼성전자 투자에 이어 플렉서블 LED 관련 특허 등 여러 호재들이 순차적으로 나왔다.


도로교통 관련 SI업체인 경봉도 32.74% 올랐다. 50억원 규모 청주, 22억원 규모 제주시와 교통시스템 구축계약을 맺었지만 공급계약 효과라기 보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어온 수급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새 최대주주를 맞은 G러닝은 최대주주측 주인이 바뀌었다는 소식에 역시 한주간 30% 이상 급등했다. 6월 G러닝의 최대주주가 됐던 이스트워드인베스트먼트가 지난달 자궁경부암과 성병 진단 및 광역학 치료 사업에 나선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에스팅네미디어란 회사가 이스트워드인베스트먼트 지분 50%를 인수해 G러닝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G러닝은 지난달 26일 소수지점과 소수계좌의 거래집중으로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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