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다시 7%대에 진입했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43%포인트 오른 7.17%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렇다 할 대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주 유로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겠다고 밝혔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도 비전통적 대책들을 추가로 검토할 수 있다는 식의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면서 투자자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도 전일 대비 0.40%포인트 급등하며 6.33%로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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