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6월 유로존 PPI는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4%보다 낙폭이 컸다.
유로존 PPI는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0.5% 하락을 기록했다.
6월 PPI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9% 상승을 에상했다. 5월 2.3%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둔화됐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약해진 경제활동과 높은 실업률 때문에 유로존 물가 상승 압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이 8월에는 아니겠지만 9월이나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다시 내릴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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