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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공고, 올림픽 특수 타고 17%↑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편의점·배달 알바(아르바이트)생 어디 없나요?"


2012 런던 올림픽 덕에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의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지난달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등록추이를 분석한 결과, 편의점 아르바이트 공고 수는 7만8220건으로 전월 대비 17.3% 증가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채용이 거의 완료되는 7월 초중순부터는 증가했던 채용공고가 급격히 빠지면서 감소하는 양상을 띄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올림픽 특수를 타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공고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배달(15.8%), 치킨전문점(14.7%), 호프/일반주점(6.1%), 외식·식음료·기타(4.0%) 등 외식 관련 직종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수 증가가 이어졌다.

방송·영상·언론(8.0%), 전단지 배포(5.3%)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의 증가율도 런던 올림픽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게 알바몬 관계자의 분석이다.


편의점·배달업 아르바이트 공고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전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총 152만2657건을 기록, 지난 달(150만6789건) 대비 1만6000건(1.1%) 증가했다.


또 짧은 기간 동안 특수를 노리는 업체들의 성격을 반영, 근무기간이 '하루'인 초단기 아르바이트 공고 수가 늘어난 것도 특징. 초단기 아르바이트 공고 수는 지난 6월에는 3519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달에는 14.5% 증가한 4028건을 기록했다.


근무시간에 있어서도 야식 배달이 많은 '오후~저녁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14.6%로 가장 높은 폭으로 증가했으며, '저녁 파트타임(12.6%)', '새벽 파트타임(5.9%)' 공고 역시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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