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3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상하이종합증시는 전일보다 0.9% 오른 2123.36으로 1일 거래를 마쳤다.
중국정부 당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50.2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 8개월 사이에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이같은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일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회에서 지속적인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저장증권의 장안빈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 조처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의 신뢰감이 개선됐다"면서도 "경제지표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하락세가 끝났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헬스케어(1.74%), 기술(1.68%), 산업(1.66%), 기초소재(1.54%) 상승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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