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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PMI 50.1..경기 위축 '간당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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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자 관리지수(PMI)가 경기위축 직전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기 반등 신호는 아직까진 뚜렷하게 잡히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50.2보다 호폭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 8개월 사이에 최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시장예상치 50.5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PMI지수가 50을 넘어서는 것은 경기 확장세가 계속 이어진다는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중국의 PMI 지수가 계속 내려갔다는 점과 50선에 근접해 있다는 점은 중국 제조업 경기 상황의 좋지 않음을 나타낸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이날 발표된 지표로 인해 시장에서는 중국이 경기 하락을 막기 위해 보다 많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크레디 아그리콜의 다리우스 코왈치크는 "이번 지표는 중국의 제조업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음을 반영한 것으로 추가적인 경기 부양의 필요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HSBC는 7월 제조업 PMI 지수 확정치가 49.3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6월 PMI 지수는 48.2 에서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앞서 발표됐던 7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49.5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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