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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김영훈 "신당 창당? 모든 가능성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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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무너진 폐허에서 진보의 꽃은 결코 피지 않는다

민노총 김영훈 "신당 창당? 모든 가능성 열어뒀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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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1일 통합진보당과 결별 가능성에 대해 "(노동자 중심의 신당 창당)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이날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노동자 중심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안 부결로 인한 통합진보당 공황상태에 대해 그는 "노동이 무너진 폐허에서 진보의 꽃은 결코 피지 않는다"며 "당이 특히 진보정당이 누굴위해 존재하는지 정치가 과연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민노총의 통합진보당 집단 탈당 가능성에 대해 그는 "조합원들의 정치적 판단"이라며서 "민노총에서 집단 탈당을 결정한다고 해도 자신의 양심과 사상때문에 탈당 못하겠다면 그 뿐"이라고 말했다. 민노총은 오는 13일 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방침이다.

통합진보당과 결별 가능성 있냐는 질문에 "통합진보당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충분히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내부에서 민노총이 취해야할 올바른 입장이 무엇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노총은 지난 5월 1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통합진보당에 쇄신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진보정당으로서 지지 철회를 포함해 당과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치문제로 노총이 깨져서는 안된다"며 "어떤 경우에도 민주노총이 스스로 중심성을 가지고 단일한 방향으로 가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폭력사태에 대해 "이번 사태는 경찰이라는 국가공권력이 불법적인 용역깡패들에게 완전히 불복당한 상태"라며 "수차례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전에 경찰과 치밀한 공모속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사설군대와 무장 없는 노조원들간의 쌍방간 폭행은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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