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홈쇼핑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 식품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20일에 현대홈쇼핑 사옥에서 50여개의 식품 카테고리 협력업체와 담당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해 '식품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에 관한 주제로 품질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매달 다양한 상품군을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올바른 식품 관리요령과 중요성을 교육하는 품질포럼을 진행 중이며, 7~8월에는 여름철 식품 위생을 핵심 과제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 판매 이전에 시행하고 있는 사전 심의 및 현장방문 품질검사도 더욱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품질연구소는 고객이 주문한 것처럼 불시에 식품 상품을 구입 한 뒤, 보냉제의 냉매 상태 및 음식물의 위생 상태 등을 꼼꼼히 체크해 점수를 매기고 기준에 못 미칠 경우 최대 방송 판매 금지 조치까지 내리는 등 기준을 강화했다.
손효진 현대홈쇼핑 품질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경우 대부분이 냉동상태로 유지돼야하는 간편조리 식품이기 때문에 아이스팩과 같은 보냉제의 냉매상태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칫 관리 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변질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웅 현대홈쇼핑 품질연구소장은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음식물 변질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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