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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FRB 부양기대 사그라들어.. 이틀째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유가가 31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떨어뜨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1.72달러) 내린 배럴당 88.0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도 1.2%(1.28달러) 하락한 배럴당 104.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인 것이 거꾸로 FRB의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상무부 발표 6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개인소득은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을 깨고 5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으며, 제조업 지표인 시카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주요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인 5월 S&P/케이스쉴러지수도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FR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사라져 버린 것이 이날 시장 약세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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