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종가에 비해 35센트(0.4%) 떨어진 배럴당 89.7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37센트(0.3%) 하락한 배럴당 106.1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국가들을 설득해 경기 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약화되면서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유럽 경제 회복과 함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제 유가도 소폭 뛰었지만 유럽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국제 유가도 내림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2일로 예정된 ECB의 금리 결정과 같은날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유가 변동 폭이 적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금값은 나흘 연속 상승했다. 8월물이 전 거래일 대비 1.70달러(0.1%) 오른 온스당 161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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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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