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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다이어트]정준양 회장 "에너지절감 비상대책 이행계획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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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포스코

포항제철소, 매주 월요일 자전거 출퇴근
포스코센터, 에너지 절약 위해 야근 자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는 전력난을 대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에너지 절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 5월2일부터 에너지 절감 TFT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동·하절기 국가 전력수급 악화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 등 비용 증가에 대응한 에너지 절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력 외에도 연료·용수·저압증기 등의 절감활동을 통해 제철소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

조업부서에서는 자체적으로 부서 및 공장 에너지절감 목표달성 계획을 세우고 신규 절감 항목 발굴과 에너지 절감 실적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실행력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다시 저장해 발전시키는 기술개발을 통해 부생가스발전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전력뿐만 아니라 가스·열 등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의 흐름과 사용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인더스트리'를 전사로 확대해 에너지 낭비를 차단하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전 공장단위의 전력 절감을 추진하고 전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감에 나서야 한다"며 제철소 내 비상대책 이행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포항·광양제철소는 전력설비 운영효율 극대화를 위해 각 공장별로 비효율적인 활동들을 최대한 줄이고 조업 시간대 조정을 통해 전력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다. 실제 포스코는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력을 활용하는 것만으로 연간 50억원 이상을 절약해 왔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여는 한편 컴퓨터 절전기능 사용, 분기별 에너지절감 강화 워크숍 개최 등에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매주 월요일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날로 지정하는 등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고 있다.


포스코는 비단 제철소 내뿐 아니라 협력사에도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제공해 산업계 전반에 에너지 절약활동이 확산되도록 힘쓰고 있다.


아울러 ▲조명 절전 ▲3층 이하 계단 이용 ▲퇴근 시 전자기기 플러그 뽑기 ▲에너지 절약실천 상태점검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노타이에 반팔 티셔츠 등 일명 쿨비즈 착용으로 복장 자율화를 실시하고 있다.


사무실 내 온도는 26~28도로 유지하되 출퇴근 시간 직원들의 이용이 몰리는 엘리베이터에만 26도 이하 냉방을 허용하고 있다.


오후 8시 이후 전 사무실의 불이 꺼진다. 포스코는 기존에도 야근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개발을 권장해왔는데 최근 에너지 다이어트와 관련해 이런 경향이 더 강조되는 추세다. 부득이하게 야근할 때에는 탁상용 스탠드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복도 및 사무실 창가 조명 소등 ▲쓸데없는 전력 소비를 막는 에너지지킴이 활동 ▲보일러 폐열회수기 설치 ▲태양광 가로등·생태공원 설치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포스코의 본사 건물인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는 2010년 지식경제부 주관 에너지 소비실태 조사에서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 40.0㎏OE(석유환산㎏)를 기록해 에너지 다소비 10대 상용건물의 평균 면적당 사용량인 50.7㎏OE에 비해 높은 효율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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