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이스피싱 사례집 발간

군부대·각급 학교 및 지자체 집중 배포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보이스피싱 사례와 피해예방 및 대처요령을 소개한 '알기쉬운 보이스피싱 이야기'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 책자를 금융정보에 취약한 군장병, 학생 및 지역사회 노령층에 대한 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기위해 군부대, 각급 학교 및 지자체 등에 집중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알기위순 보이스피싱 이야기'에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전반적인 현화 소개와 함께 피해사례별 정확한 대처방법이 설명돼 있다. 환급제도나 예방대책 등 일반인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도 담았다.

책자는 먼저 삽화와 쉬운 문체 등을 사용해 독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소규모 사이즈(26쪽, A4 절반크기)로 휴대가 용이하며 최신 피해사례를 집중 소개해 활용도를 높였다.

금감원은 전국 교육청과 주요 초·중·고교, 군부대, 지자체(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포함) 및 금융회사 등에 총 4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배포된 책자는 학생과 군장병 및 내방객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반상회와 보이스피싱 관련 교육시 교재로 활용된다.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피해유형 및 사례, 관련 제도에 대해 언론보도와 책자발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