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래리 칼튼 쿼텟'과 함께 무대 올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이 오는 9월8일 저녁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국내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 동안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 로벤 포드와 함께 한 조인트 콘서트와 포플레이의 기타리스트로 참여해 한국 무대에 선 적은 있지만 자신의 쿼텟을 이끌고 온 것은 처음이다.
칼튼은 1968년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로 데뷔했다. 이후 20여 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됐으며, 이중 네 차례 상을 받았다.
30년 동안 기타리스트 세션으로 참가하면서 마이클 잭슨, 스틸리 댄 등의 앨범에 참가해 명성을 쌓았다. 미국에서 음반 녹음 시 가장 많이 찾는 기타리스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는 재즈그룹 '포플레이'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한국에서도 네 번의 내한공연에 참가해 국내 팬들이 팻 매스니와 함께 가장 사랑하는 기타리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그의 연주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연주와 깔끔한 구성미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들 트래비스 칼튼이 베이스기타 연주자로 참여하고 있는 '래리 칼튼 쿼텟'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국내 공연기획사 서던스타이엔티가 9월 둘째 주에 여는 재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티켓 가격은 9만9000~11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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