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파이팅~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계인의 축제' 런던올림픽을 겨냥한 KB금융그룹의 스포츠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권내 스포츠마케팅의 강자인 KB금융은 특히 이번 올림픽에선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사진)와 사격 김대웅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2009년부터 KB금융의 후원을 받은 손 선수는 지난해부터 실력이 급성장해 런던 올림픽에서도 메달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한국리듬체조 최초로 월드컵시리즈 메달을 획득했으며, 5월에 열린 타슈켄트 월드컵에서는 종목 28점대 진입에 성공했다.
또 한명의 기대주는 지난 5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월드컵 사격대회에서 속사권총 부문 동메달을 획득한 KB사격팀 소속 김대웅 선수다. KB금융은 1976년부터 KB사격팀을 운영해왔다.
KB금융은 인기ㆍ비인기 종목을 두루 후원하는 스포츠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골프, 청년층이 열광하는 프로야구와 남자프로농구리그, 대학농구리그 등을 각각 후원한다. 또한 올 2월 후원을 시작한 한국여자컬링은 후원 1개월만에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 4강에 진입하기도 했다.
쏠쏠한 마케팅효과도 누리고 있다. 지난해 양용은, 양희영, 한희원, 정재은, 안송이 선수 등 5명의 선수를 후원하며 골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 KB금융은 골프 한 종목을 통해서만 67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미디어 노출 등 계량화가 어려운 효과까지 합산하면 수천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마케팅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KB금융은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TV광고도 시작했다. 1948년 한국의 런던올림픽 첫 참가를 배경으로 올해에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는 콘셉트다. 이 광고는 올림픽이 끝나는 내달 12일까지 방영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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