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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배리어프리 영화 ' 마당을 나온 암탉'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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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2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구민 500여 명 초청 영화 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문화바우처 기획사업(기획바우처) 일환으로 오는 31일 오후 2시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구민 500여명을 초청,배리어프리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한다.


배리어프리란 장벽이란 뜻의 '배리어(Barrier)'와 자유를 뜻하는 '프리(Free)' 합성어로 단순히 신체적 장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문화 등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며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문화계 운동을 말한다.

올해는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시 주관처로 선정돼 하반기부터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예정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상영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누적판매 100만 부를 기록한 동명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문소리 최민식 유승호 박철민 등 국내 최고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했다.

중랑구, 배리어프리 영화 ' 마당을 나온 암탉' 상영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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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알만 낳던 운명의 암탉 잎싹이 양계장을 탈출해 주인 없이 버려진 오리알 초록이를 품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내 큰 호평을 받은 수작이다.


조훈 문화체육과장은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려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배리어프리란 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고 서로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만들기에 참여하는 동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문화바우처카드 발급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우선 관람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중랑구 문화체육과(☎2094 - 183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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