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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국부펀드 엑스트라타 지분 11.03%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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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 홀딩이 스위스 상품 중개업체인 엑스트라타의 지분을 대폭 올려 인수합병에 대한 발언권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트라타와 합병하려는 글렌코어는 엑스트라타 1주에 글렌코어 2.8주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카타르홀딩은 3.25주로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25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엑스트라타의 2대 주주인 카타르홀딩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보유지분을 11%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타르홀딩은 지난 2월 글렌코어가 260억 달러 규모의 합병계획을 발표한 직후부터 엑스트라타 지분을 매입해 6월26일 약 11%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 6월27일자에 따르면 카타르홀딩은 10.4%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코어가 33.7%를 보유했고 블랙록이 4.7%,리걸앤제너럴이 2.8%,스탠더드라이프가 1.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로이터는 카타르홀딩은 엑스트라타 1주에 글렌코어 3.25주를 달라며 합병조건 개선을 요구하면서 매입을 중단했다가 지난 20일 매입을 재개했고 이를 월요일 발표했다.


카타르홀딩이 24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카타르홀딩은 엑스트라타 주가 약세를 활용해 900만 파운드(미화 1400만 달러)를 들여 주식을 사들여 지분을 11.03%로 늘렸다.


현재 양측은 대화를 하고 있지만 주주들이 합병안을 의결하는 9월7일에 가까운 시일에서야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전했다.


엑스트라타 주식은 24일 FTSE100지수 편입종목중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포함됐다. 주당 1.75% 하락한 818펜스,글렌코어는 2.3% 하락한 304.6펜스로 장을 마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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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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