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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첫 수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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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물관리사업 이달 말 입찰공고
수공ㆍ건설사 6곳 등 컨소시엄 구성
권도엽 장관 내달 태국 방문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태국 정부의 통합 물관리사업 공개입찰에서 공사물량을 따내기 위한 우리 정부와 건설사들의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와 대형 건설사 6곳이 태국 차오프라야강(江) 등 현지 25개 강 통합 물관리사업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컨소시엄은 수공을 주관사로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4대강 공사를 경험한 대형 건설사와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등으로 짜여질 전망이다.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은 지난해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은 태국 정부가 주요 강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것으로 총 예상 사업비가 12조4000억원에 달한다.


태국 정부는 오는 8월 통합물관리 종합계획을 공모하고, 선발된 제안내용을 토대로 내년 초 공구별 공사 낙찰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1차에 이어 24일 태국 외교부 주최로 현지에서 열린 2차 사업설명회에는 컨소시엄 참여 유력 업체들이 참가해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추진 일정 등을 청취했다.


태국 정부는 이달 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입찰 참여업체에 대한 사전적격심사(PQ)에 들어간다. PQ를 통과한 적격 컨소시엄을 선발한 뒤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12월 초 종합계획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가능한 많은 공사물량을 따낼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다"며 "4대강 사업을 단기간에 경험한 건설업체들의 기술력에 대해 태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도 다음달 13일 태국을 방문해 장관급 회담을 열고 통합물관리사업 지원 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탁신 전 태국총리와 지난 3월 잉락 총리가 4대강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벤치마킹 의사를 보였던 만큼 이번 입찰에서 좋은 결과를 자신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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