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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종합운동장, 야구장 등 대형체육시설 대부분이 적자운용 중이며 5년간 누적적자는 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문방위 김희정 의원(새누리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만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체육시설 92곳의 최근 5년간(2007∼2011년) 운영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총사업비는 413억원으로, 1곳당 5년간 총 적자액은 65억원이었다.
5년간 92곳의 총적자액은 2007년 937억6000여만원, 2008년 1094억원, 2009년 1321억원, 2010년 1372억7000여만원, 2011년 1285억6000여만원이었다. 5년간 총적자액은 6012억1000만원에 이른다. 매년 소요되는 총 시설개보수비는 2007년 173억8000만원에서 2011년 399억9000여만원으로 5년간 투입한 총금액은 1734억원이다.
흑자를 내는 5곳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5년간 총 470억원의 누적흑자를 기록했으며 서울 잠실야구장의 5년간 총 흑자액은 16억원이다. 이외에 광주월드컵경기장, 안산 와스타디움경기장, 마산 종합운동장 등도 흑자를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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