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회장 대한민국 알리미 역학 톡톡...각국 정상에게 감사편지 받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TV 광고로 더욱 유명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이 대한민국 알리미 역학을 톡톡히 했다.
24일 천호식품에 따르면 김 회장이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2012 핵안보정상회의에 참가한 53개국 정상들과 4개의 국제기구 대표들로부터 잇따라 감사편지를 받았다.
당시 김 회장은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정상 등에게 대한민국을 알리고, 대한민국과 우호적인 관계에 힘써 달라는 감사편지와 천호식품의 대표 건강식품인 '산수유1000프리미엄', '와인식초'를 선물했다. 이에 브라질, 이스라엘, 터키 등 각국 정상들은 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뒤 김 회장에게 답례로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특히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김 회장의 자서전인 '10미터만 더 뛰어봐'를 직접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미터만 더 뛰어봐'에는 100미터를 뛰는 사람에게 200미터를 더 뛰라고 하면 누구라도 포기할 것이나 10미터만 더 뛰라고 하면 그건 얼마든지 뛸 수 있다. 어제 뛰던 대로 100미터만 뛰는 것과 10미터를 더 뛰는 것의 차이. 바로 이것이 인생의 성패를 가른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천호식품은 앞서 2010년 열린 G20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대표 인사들에게도 선물을 보내 15개국 대표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은 바 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정산들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한민국을 알리고자 선물을 전달했다"며 "세계 각국 정상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 오뚝이', '뚝심 대장' 등으로 불리는 김 회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잘못된 사업적 판단으로 비 전문 분야 에 투자해 한 순간에 몰락했다. 한 끼 밥값이 없어 소주와 소시지로 허기를 달랬지만 강남역 지하도에서 전단을 돌리는 등 열정과 뚝심으로 재기에 성공, 현재 한국대표 건강식품 회사인 천호식품의 회장으로 우뚝 선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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