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는 모바일을 통한 티몬서비스의 누적 거래액이 1년 만에 700억원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티몬 나우는 모바일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매장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티몬 나우' 론칭 이후 다운로드 수 230만건을 넘었고 1억3000회 이상 구동 접속됐다. 상반기 결산 결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무료앱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달 기준 티몬 전체 거래의 약 23%가 모바일에서 이뤄졌으며 매월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근거로 회사 측은 누적 거래액 10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뷰티 분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티몬나우에 소개되는 뷰티 관련 지역 서비스의 월평균 딜은 521개로 요식업체(2750개)의 5분의 1수준이지만 매출은 뷰티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요식(26%), 주점(13%), 카페(8%) 등의 순이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모바일 쇼핑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올 수 있었던 동력은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티몬나우'에 있었다"면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UI와 편리한 결제시스템을 갖춘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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