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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페인 우려..코스피 1800 아래로 'IT·車 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1% 이상 빠지며 1800선을 무너뜨렸다. 스페인 지방정부의 재정난으로 유로존 리스크가 재차 고개를 들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새로운 얘기는 아니지만 최근 시장이 상승 모멘텀 기근으로 소소한 변화에도 크게 반응했다는 점에서 악재로서의 영향이 비교적 크게 미치고 있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9.24포인트(1.60%) 내린 1793.69를 기록 중이다.

주요투자주체들은 짙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은 215억원 '사자'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 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4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의료정밀(2.30%), 전기가스업(0.02%), 통신업(0.59%)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세다. 특히 전기전자(-2.33%), 운송장비(-2.11%)를 비롯해 기계,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2%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2.52%), SK하이닉스(-3.29%) 등 IT주들을 비롯해 현대차(-2.47%), 현대중공업(-3.54%), 신한지주(-2.39%), SK이노베이션(-2.36%), KB금융(-2.02%) 등도 2% 이상 내림세다.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NHN 등도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30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4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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