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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여전히 높은PER<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0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3일 현대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예상했던 수준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며 목표가 4만10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였던 1844억원과 매우 비슷한 182억원"이라며 "매우 부진했던 1분기보다는 실적이 소폭 개선됐지만 정부의 수수료 규제를 앞둔 시점이라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영업수익률 둔화를 판관비율 개선으로 커버하고 있다"며 "올해 말부터 카드 수수료율이 개편될 예정이라 영업수익률은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수익성이 얼마나 지켜질지 불확실한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수정 주가수익률(PER)이 13.7배에 매수 추천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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