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8월 2일까지 운영... 초 중 고등학생 200명 월드컵공원등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원재활용 중요성과 물사랑 실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2 여름환경교실’을 연다.
매회 40명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2012 여름환경교실’에는 전화와 인터넷 등으로 사전 접수한 지역 내 초·중·고생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수업과 함께 ‘환경시설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생생한 환경체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강남구는 학생들에게 현장 방문과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환경보호 실천법과 물과 환경 등 자원 가치에 대해 교육할 방침이어 더욱 기대가 된다.
25일과 31일, 8월1~2일 견학예정인 월드컵공원 에코투어에서는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영상과 전시관 관람, 노을공원의 태양광발전시설, 수소충전시설, 수소연료발전시설을 차례로 관람하게 된다.
버려진 땅 난지쓰레기 매립지를 친환경 공간으로 재생,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준비과정과 녹색성장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태양광발전시설등을 관람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법과 자원 재활용과정을 현장체험하게 된다.
26일은 1908년 서울시 최초의 정수장이 세워진 이후부터 상수도 역사 현장을 복원, 정비해 꾸민 ‘서울시수도박물관’을 방문 · 견학하고 ‘대나무 물총만들기’ 등 체험을 통한 물과 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운다.
박영태 환경과장은 "여름환경교실을 통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나아가 기후온난화 대응방안의 인식제고와 학교 및 가정에서의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