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과 미녀 아나운서들이 진행하는 하이라이트 생방송을 지켜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야구 테마파크'를 모토로 지난 13일 개막한 '홈런페스티벌 2012'가 그 무대다.
주최 측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21일 행사장인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야구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올스타전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존 개장 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을 오후 10시 반까지 늘리고 야간 입장객을 위한 특별할인가(5000원)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벤트의 대미는 미녀 스타 아나운서들이 맡는다. 김민아, 김선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프로야구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의 현장 생중계를 지켜볼 수 있다. 올스타전 특집으로 제작되는 이날 방송은 본 행사의 공동 주최사인 MBC스포츠플러스와 지상파DMB QBS 채널로 실시간 방송된다. 입장객 전원에게 ‘홈런페스티벌’ 기념 야구 볼을 선물하고 투구존에서 최고 구속을 기록한 투구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시상하는 ‘황금 팔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홈런페스티벌 2012'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특설 전시관에서 열리는 실감 체험형 스포츠 테마파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박물관과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야구클리닉 및 과학관, 로봇 팔 광속구 타격 체험관, 18.44m 투구존, 야구 키즈 파크 등 9개 테마로 구성된다.
QBS 이희대 팀장은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프로야구의 축제라면 '홈런페스티벌 2012' 는 야구장 바깥에서 즐기는 또 하나의 축제”라며 “이번 행사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온 가족 야구팬들을 위한 건전한 스포츠 문화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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