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없는 코스피 '주춤', 강보합권 움직임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주말을 앞두고 마땅한 모멘텀이 없는 코스피가 1820선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기대감으로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보합권 출발한 이후 방향성 없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800선에서의 지지를 확인한 이후 추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불안심리 해소되지 않고 있어 반등 탄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9일 오전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35포인트, 0.29% 오른 1828.3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 311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외국인이 7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으로는 8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 92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4억원 순매수.

주요업종 지수는 전기가스업 -0.91%, 통신업 -0.83%, 금융업 -0.65%, 증권 -0.23%, 보험 -0.94% 등이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나머지 업종은 상승세다. 철강금속 0.39%, 기계 0.12%, 전기전자 0.74%, 의료정밀 3.85%, 운송장비 0.84%, 유통업 0.36%, 건설업 0.54%, 운수창고 0.45%, 은행 0.29%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가 0.42% 오름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0.45%, 포스코 0.42%, 기아차 0.80%, 현대모비스 1.04%, LG화학 0.97%, 현대중공업 1.32%, SK하이닉스 4.90%, NHN 0.56% 등이 상승세다. 삼성생명 -0.43%, 신한지주 -1.80%, 한국전력 -0.60%, KB금융 -1.15% 등은 내림세다.

현재 거래소는 5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99종목 오름세,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60종목 내림세다. 94종목은 보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