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오마르 술레이만(76) 전 이집트 부통령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이집트 현지 언론은 술레이만 전 부통령이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집트 정보기관에서 약 20년간 수장을 맡았던 술레이만은 지난해 부통령으로 임명됐으나 무바라크 퇴진과 함께 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2월11일 무바라크의 퇴진을 공식 발표하면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던 그는 이집트에서 주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막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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